KC인증 문제로 팔지 못하는 하이엔드 파워뱅크. 2024년 부터 배터리팩 KC인증 기준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2024년 올해부터 KC인증 기준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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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배터리팩의 경우 500Wh 이상의 UPS용 배터리팩은 인증대상이 아니었거든요. 일부 전동휠체어용 배터리팩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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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용해서 500Wh 가 넘는 배터리팩들의 경우 KC 미인증으로 판매가 가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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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증기준이 변경이 되면서 용도나 크기와 상관없이 모든 배터리팩은 KC62133-2 기준에 준하여 KC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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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인터넷에 파워뱅크 같은 것들을 검색하면 판매되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90%이상이 미인증 제품입니다. 즉, 불법 이라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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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번호가 있어도 타고 들어가보면 전혀 다른 제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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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하이엔드는 이런식으로 판매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작년에 파워뱅크의 전자파인증을 받았는데,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KC인증 기준이 변경이 되면서 출시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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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홈페이지에도 떡~ 하니 올라와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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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인산철과 리튬이온으로 샘플을 제작하고, 자재는 전부 셋팅을 해놓은 상태인데 그냥 방치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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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업체들처럼 그냥 올리고 팔면 되지 않냐고요?

저흰 쫄보라서 그렇게 못합니다.

KC 인증 받은 제품도 제품 설명에 인증번호 없다고 신고도 당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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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타 업체를 신고한 적도 없습니다.

다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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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뱅크의 경우.

그 용량이 400Ah 이상되는 것들도 많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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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인증을 받으려면 기본 시료만 22팩이 들어가고, 파생시료다 뭐다 더 들어가게 되는데.. KC인증에 들어가는 시료비만 수천만원이 들게 되거든요.

저희 같은 소기업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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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민을 하던 샘플 제작한 파워뱅크 배터리를 거래처로 하나씩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이래저래 사용하기는 좋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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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센자전거" 사장님께도 한 팩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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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전에 사진을 남겼습니다.

잘가라 ㅎㅎ

 

 

부품들도 나름 10원이라도 단가가 높은 것들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배터리팩은 인산철이라 적산계가 달려있는데, 셋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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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해보니 이 적산계도 단가가 많이 비싼데..

부품으로 내다 팔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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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에서 잘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