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 갑상선암 건국대이용식교수 진료후기

저번 서울대임상진료 후 CT상 전이소견으로 전절제 이야기듣고 분당제생병원에서도 고주파온열암치료랑 비타민C 문의하러갔다가 수술하라는 소리만 듣고.. 오늘 건대에 재진료 다녀왔습니다.

내년에 추적관찰 잡아놨는데 왜 다시 왔느냐 하시길래 그간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궁금했던건 두가지 였는데요..

1년간 관리치료해보고 부분절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이소견으로 전절제를 해야하는 상황인지?
임파선쪽 의심부위가 깊어서 조직검사를 못하고 떼어봐야 안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것인지?

대답은 이랬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이고, 임파선은 임파선이다.
갑상선은 계획대로 암만 제거하면 되고, 임파선쪽은 확인해보고 깨끗히 청소? 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저번에 이야기했듯 유두암 자체도 진행이 느리지만 림프절 전이도 느리고 전이된넘도 진행이 느리니 1년 정도는 별차이 없다.

청소가 무슨뜻인지는 못여쭤봤습니다.

그때쯤 같이 간 와이프가 저를 보고 예민한편이라고 이야기하니 교수님이 원래 돼지가 예민하다고 하면서 멧돼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와이프가 맞장구를.. ㅎㅎ
이 부분도 어떤분들은 기분 나쁘실 수 있겠어요. 저는 뭐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것이니 다시 마음 잡고 내년까지 노력해봐야죠.

금요일에 펜타힐의원 초진 예약이 잡혀 있는데요.

다녀와서 다시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