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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관련

2021년 7월 갑상선암 진단 후 포럼카페 가입글, 이용식교수 후기

by 하이엔드배터리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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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거글 재업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코피문제로 동네이비인후과 에서 진찰을 받던중 턱아랫부위 통증으로 별다른 생각없이 이야기하다가 종합병원에서 초음파나 한번 보시라고 하여 검사중 갑상선부위에 결절을 발견하여 세침검사 후 좌측 유두암(약1센티) 및 우측 물혹(양성결절 7mm)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런 저런 검색을 하던 중 고주파절제술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후 부산 해운대(나눔과 행복병원)쪽에 문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의 경우 크기가 작지 않고 목소리 신경쪽에 위치하여 시술이 불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후기를 보면 해운대쪽 병원의 경우 종양의 10배 정도를 제거하는 것 같은데.. 저의 경우는 10배면 10센티 가량을 제거해야하니 시술이 어려운 것 같았요.

분당에 있는 위드심의원에 전화해보니 원장님이 해외연수중이라 하셔서 상담은 못해봤네요.

다음주에 고주파절제술 임상과 관련하여 서울대병원에 진료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인터넷에 유명한 한방병원도 예약을 해놓았어요.

금일 오전에 건국대병원 이용식 교수님께 진료를 받고 왔습니다. 후기들이 좀 특별? 하여 약간 걱정을 하였는데요.

저의 경우 친절하게 상담 잘 받았습니다.

1번으로 좌측이 유두암과 우측의 결절에 대해 부분 절제술을 권해 주셨습니다.

저의 경우 나이가 40대 초반인데 90세까지 생존을 한다고 가정했을때 언젠가는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때까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는 받는것보다는 지금 수술을 하는것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시네요.

제가 "교수님은 수술을 하지 말라고 권하실 줄 알았습니다." 라고 반문을 하니 이렇게 답변을 하시네요.

무조건 수술을 하지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저의 나이가 60대를 넘었거나, 10대나 20대로 결혼을 하기 전이라면 그 경우는 그냥 추적 검사를 하면서 대응하는 것을 권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2번으로 추적 검사를 진행하다가 이상이 생길 것 같으면 그때 가서 부분 절제를 하자고 권해 주셨고,

저는 한방병원이나 비타민 치료 같은 것을 1년정도는 해본 후에 결정을 하여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이 방법을 선택하였고 1년후로 초음파 및 진료예약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주에 서울대병원 진료를 보고 고주파절제술이 가능하다면 그걸 진행할 것이고, 불가능하다면 올 해 자연치료방법을 해본 후 내년에 초음파결과를 보고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건국대교수님에 대한 후기가 안좋은 것들이 많아 저의 경우는 좋은 진료가 되었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동생이 수술 일정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환자가 마음을 정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약간 쓸데없는 것 같은 질문을 하면 짜르시는 경향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서울대도 다녀온 후 특이점이 있으면 다시 후기를 한번 남겨보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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